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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하? 주변서 웅성웅성"...바다, '박보검 닮은꼴' 남편 거절한 이유 ('동상이몽2')[SC리뷰]

최종수정 2022-03-0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바다가 10살 연하와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바다가 출연했다.

바다는 결혼 6년차로, 3살 딸을 두고 있다. 특히 남편은 10살 연하로, 바다는 "처음에는 거절했다. 10살 연하의 남자를 만나면 사람들이 웅성웅성 할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다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바다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만났다"면서 첫 눈에 푹 빠진 연하남과 노관심 바다. 첫인상 이몽이었다.

바다는 "남자 후배의 친구라서 인사 정도만 했다"면서 "신랑은 그 날부터 생각을 했다더라. 후배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려다가 연예인이기에 실례될까 그렇게 지나갔다"고 했다.


3개월 뒤, 우연히 만났다는 두 사람. 바다는 "카페에 들어가는데 누군가가 걸어오는 데 뛰어오는 느낌이더라"면서 "팬인가 했는데, '누나, 나 기억하시냐'고 하더니 '번호 좀 달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연하남은 평소처럼 바다의 근황을 검색, 사진 속 바다가 운명처럼 눈 앞에 등장한 것.

바다는 "프러포즈도 '인생 짧다. 욕심 조금만 내려놓고 날 만나서 평생 행복하게 살자'고 하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3살 딸램맘' 바다는 원랜 노키즈 계획이었다고. 바다는 "결혼을 해도 아이 생각은 없었다"며 "내가 나를 아니까, 일을 좋아하고 즐기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결혼 이야기 할 때 '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신랑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신랑은 갖고 싶었던 거 같다. 나를 선택해준 거다"고 했다. 바다는 "살면서 내가 바뀐거다. '이 남자 아이는 낳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했다.


또한 임신 당시 4만 원 때문에 남편에게 극대노 할 뻔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바다는 "입덧이 심했다. 과일을 좋아했다. 가장 찾았던 과일이 복숭아였다. 마트에서 2알에 4만원에 팔더라"며 "신랑이 '지금 이거 사게?'라고 하더라. 그때 예민할 때였는데, 내가 '뭐라고?'하는 순간 남편이 '하나면 사면 되겠냐'면서 더 사더라"며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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