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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큰 부상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이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교통사고 이후,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송하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하영은 병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재활 치료에 힘을 쏟고 있다. 두 손으로 지지대를 잡고 걷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송하영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안타깝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깊은 생각에 잠긴 채 휠체어에 앉아 있어 불안감을 자아낸다.
송하영은 사건이 발생하면 진범이 검거될 때까지 매일 같이 사건 현장을 찾았다. 사건 현장에는 반드시 범인의 흔적, 범죄에 대한 증거가 남아 있다고 굳건하게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머리는 물론 발로도 최선을 다해 뛰며 범죄자의 행동을 분석한 송하영이 설마 큰 부상을 당한 것일까. 이미 지칠 대로 지쳐버린 송하영이 부상을 딛고 범죄행동분석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구영춘(한준우), 남기태(김중희)에 이어 또 다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우성호(나철)의 본격 등장이 예고됐다. 또 다른 악마를 마주하게 된 송하영의 처절함, 이를 그린 김남길의 열연은 1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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