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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글로벌 핫 대세 박형식과 한소희가 손잡고 달콤 쌉싸름한 'K-짝사랑'의 진수를 펼쳤다.
특히 '사운드트랙 #1'은 글로벌 대세 배우인 박형식과 한소희의 설레는 캐스팅 조합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화랑' '슈츠(SUITS)',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박형식은 그 중 SBS '상류사회',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바, '사운드트랙 #1'을 통해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여심을 강탈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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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은수는 짝사랑의 감정을 전혀 모르고 선우에게 짝사랑 감정의 내용을 물어본다. 선우는 그 계기로 은수를 향한 짝사랑의 감정을 비유해 이야기를 한다"며 "짝사랑을 안 해 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는 차여도 봤다. 그래서 선우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됐다. 사랑과 우정 중에 사랑을 택하고 싶다. 우정을 택하면 평생 참고 살아야 한다. 한번쯤 고백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작가 역할에 대해 "카메라가 없다. 처음부터 카메라의 기능부터 조명까지 배워야 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 배우면서 고생을 좀 했다. 사진을 찍는 것은 타고나야 하는 것 같다. 뭘 찍어도 이상하더라. 나는 사진은 못 찍는 것 같다. 반면 한소희는 워낙 예뻐서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 한번은 엽기 사진을 찍어보려 무방비 상태에 찍었는데 빈틈이 없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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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를 찾으려고 했고 그래서 '사운드트랙 #1'을 선택했다. 디즈니라는 콘텐츠를 통해 내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MBC 드라마 '돈꽃'으로 김희원 PD와 인연이 있었다. 사적인 식사 자리에서 '사운드트랙 #1' 이야기를 들었고 나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 또 박형식과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주변에서 성격이 좋다고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는데 먼저 다가와주고 장난도 많이 쳤다. 박형식은 사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은수는 짝사랑의 감정을 잘 모르는 캐릭터다. 상처 받으면서 상대를 사랑하는 것에 '미련'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다. 나는 짝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 은수와 다르지만 만약 은수처럼 짝사랑을 잘 모른다면 은수의 반응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만약 사랑과 우정을 택한다면 과감히 사랑을 선택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작사가로 변신한 한소희는 "모르는 감정에서 작사를 해야하는데 사랑의 감정을 좀 더 은유적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 '사운드트랙 #1'의 가사를 이해하면서 표현하려고 했다. 또 작사가를 표현하기 위해 눈이 좋지만 안경을 썼고 헤어스타일도 자연스러움을 보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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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트랙 #1'은 박형식, 한소희가 출연했고 '빈센조' '왕이 된 남자'의 김희원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늘(23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