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여정이 윤여정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유의 너스레와 뼈 있는 농담, 그리고 청각장애인 후보를 배려한 수어 시상부터 난민 캠페인을 지지하는 파란 리본의 드레스코드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품격이 넘치는 역대 최고의 시상이었다.
|
|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벨파스트'의 키어런 하인즈, '코다'의 트로이 코처,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의 JK 시몬스, '파워 오브 도그'의 제시 플레먼스, 코디 스밋-맥피가 이름을 올렸고 경합 끝에 청각장애인 배우이자 감독인 트로이 코처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
|
윤여정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현재 윤여정은 '파친코' 행사를 끝낸 뒤 귀국하지 않고 미국내 에이전시 팀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여정이 미리 수어를 준비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그의 성격상 즉흥적인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윤여정은 현지에서 '뜻밖의 여정'을 이서진과 함께 촬영하고 있고 이후에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천천히 귀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