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다시 태어나도? 예". '유퀴즈' 배우 박희순이 아내인 배우 박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넷플릭스 '마이네임'으로 2030 팬들을 대거 양산한 박희순은 "생일 카페에 갔더니 새로운 팬들이 많더라"면서 '내가 지금 아빠뻘을 덕질하네'라는 댓글에 "기가차다"며 웃었다.
이어 눈빛만으로 누아르를 완성시켰다고 할 정도로 눈빛 연기를 선보였던 바. 박희순은 현장에서 멜로 눈빛 금지 요청에 "보스인데 시선에 너무 멜로스럽다고 하시더라. 그렇게 타고 났는데, 멜로를 해본 적도 없는데 멜로 눈빛을 하지 말라는 건 보지 말라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
또한 '세븐데이즈', '마이네임', '마녀'까지 여성 원톱 영화라는 점에 끌려 영화를 선택했다고. 박희순은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 드라마는 많이 봤으니까, 여성이 주체가 되는 작품을 나도 보고 싶고 관객들고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 작품이 또 맞는 것 같고 잘 되는 거 같고. 좋은 징크스가 생기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여성이 활약하는 영화가 재미있고 보고 싶다"면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고 했다.
|
결혼 8년 차인 박희순 박예진 부부. 현재도 보고 전화를 한다는 박희순은 "방송이나 영화를 보면 둘이 장난으로 따라하게 된다"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두 분의 사랑이 너무 예쁘더라. 그걸 따라하다가 그게 존댓말이 됐다"고 했다.
특히 박희순은 "결혼을 추천하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추천한다. 항상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그는 "매 순간 그런 것 같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내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며 "45살에 결혼을 했다.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 박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