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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정은지는 일찍이 알고 있었나?
사진 속 정은지는 편안한 스타일로, 혼자 투어를 하거나 호텔방에서 셀피를 찍는 등 오랜만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 손나은이 탈퇴 관련 입장문을 자신의 인스타에 올린 것과 비슷한 시간에 프랑스 칸에서의 일상을 전하는 등 담담하게 손나은과의 결별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데뷔 11주년 기념 음원 발매때부터 손나은이 활동을 같이 못한 부분이 많았기에, 탈퇴는 정해진 수순이었으며 다른 멤버들도 어느정도 예상을 했을 수도 있다. 이날 발표문이 나올 것은 최소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손나은은 배우 활동에 힘을 쏟고자 다른 멤버 5명과 달리 IST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갈리면서 일정 조율이 불발돼 올해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은 손나은을 제외하고 5명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메시지를 통해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가족 같은 곳이라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이제는 저도 또 한 명의 판다(에이핑크 팬)가 돼 에이핑크를 응원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의 10대, 20대를 가장 눈부시게 만들어 준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준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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