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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허경환의 폭탄 고백에 김준호가 당황했다.
김준호는 "들떠있는 기분이다. 저번에 누가 '언제 뽀뽀했냐'고 묻길래, '매일 뽀뽀하는데'라고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형들은 선 넘은 발언에 "한대만 맞자"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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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허경환은 "개그콘서트 '꽃거지'를 김지민과 함께 했다. 그때 지민 씨하고 너무 친해져서 '지민아 우리가 50살 전까지 결혼을 안하면 너랑 나랑 결혼하자'고 했다"며 "내가 42살이 되면서 갑자기 점점 현실화되는 과정 속에 그걸 견디지 못하고 준호형한테"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준호는 허경환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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