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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없는 나라 살고파" 최준희, 마켓 일정 연기 "국내 분위기 고려, 안전한 나라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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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없는 나라 살고파" 최준희, 마켓 일정 연기 "국내 분위기 고려, 안전한 나라되길"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미국 신혼여행 중 소신을 밝히며 예정된 일정을 연기했다.

6일 최준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를 보며 많은 고민 끝에 내일 예정돼 있던 마켓은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신혼여행 중인 상황에서도 계속 소식을 지켜보고 있었고, 지금은 판매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다려주신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잠시나마 멀리 있지만 사랑하는 우리나라 모두가 안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안부를 전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 잠실 일대에서는 6·3 지방선거 당시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5일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데 대해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최준희는 과거에도 정치적 견해가 담긴 게시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선거 날이 다가오니 마음이 너무 조급해진다" 등의 글을 남기며 논란이 된 바 있으며, "돈을 모아 미국 뉴욕으로 이민 가고 싶다.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신혼여행 중 공개한 SNS 게시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게시물을 두고 5·18 민주화운동 관련 피해자 조롱 논란이 제기됐으나, 최준희는 "신혼여행으로 LA에 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주변에 멀쩡한 카페가 스타벅스밖에 없었다"며 "안 꾸민 날이라 컵으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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