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던이 "현아를 위해 죽어줄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던이 재산의 80%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신 계약서를 쓸 것 같다. 근데 무조건 갚아라. 갚을 능력이 되면 빌려가. 하지만 그게 안 될 거라면 빌려가지마"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던은 "죽어 줄 순 있다"면서도 "근데 돈은 못 빌려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죽으면 후회 할 수가 없다. 그런데 다른 거 해줬을 때 내가 후회하면 그게 더 슬플 것 같다"고 해 현아를 감동하게 했다.
이용진은 "진짜 죽어줄 수 있냐"고 했고, 던은 단번에 "네"를 외쳤다. 그러자 뱃사공은 "던은 삶의 의욕이 별로 없어 보인다"고 했고, 현아는 "맞다"며 크게 리액션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아는 "대신 감옥을 갈 수 있냐"는 질문에는 "그거는 눈감아 줄 수 없을 거 같다. 또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거는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다"고 했다.
|
특히 던은 "현아 때문에 '나 원래 이런 사람이었구나' 라고 느낄 때가 많다"면서 "현아가 옛날 얘기해주는데 내가 눈물이 진짜 없는데 내가 울고 있다. 그런 경험이 많았다"면서 현아로 인해 달라진 자신을 떠올렸다.
|
이어 현아는 "최악은 던의 행동이다. 내가 길만 걸어도 뒤에서 지나가는 분이 있으면 나를 안쪽으로 밀어넣는다. 되게 격하게 보호한다. '좀 오버스럽다'고 느낄 때가 요즘도 있고 어제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던은 "어제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오르막길이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