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뷰①] 서은수 "전편 '마녀'의 오랜 팬, '잘생긴' 이미지로 후속편 캐스팅"('마녀2')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6-08 08:15 | 최종수정 2022-06-08 11:5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서은수(28)가 "전편 '마녀'의 오랜 팬으로 후속편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액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 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에서 소녀(신시아)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 역을 맡은 서은수. 그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마녀 2'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서은수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다 좋아했고 전편 '마녀'의 팬이기도 했고 기다렸다. 그래서 '마녀'의 후속편에 참여라도 하고 싶었다. 어떤 역할이라도 하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초능력이 있길 바랐다"며 "여성이 진취적으로 이끌어가는데 거기에 액션을 겸비한 영화가 한국 영화는 잘 없지 않았나. 그런 면이 '마녀' 시리즈에 담겨 있어서 정말 끌렸다. 한국에서 잘 보지 못했던 액션 스케일이 끌려서 좋았는데 '마녀 2'에서는 더 확장돼 좋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처음에는 '마녀 2'가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고 그때 마침 박훈정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그 때는 무슨 역할인지 모르고 미팅을 했다. 아무래도 조현이라는 캐릭터라고는 생각 못해서 평소 작품에서 보여졌던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해 박훈정 감독과 만났는데 박훈정 감독이 나를 보며 '잘생겼다'라는 칭찬을 해줘 의아하긴 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이 내게 대본을 받고 재미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녀 2' 대본을 받고 몇 시간만에 다 읽었는데 너무 충격적이고 재미있더라. 그래서 박훈정 감독에게 '제주도에 장기 숙박 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어떤 역할인지 몰라서 물어봤더니 조현 역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마녀 Part2. The Other One'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