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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종교적 차이'를 극복한 사랑임이 밝혀져 화제다.
이진호는 '고우림의 평판'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전했다. "업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인물이었다. 서울대 출신 학벌 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에 노래 실력 그리고 매너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이라는 평가다"라며, '라디오 방송에서 조차 일어날때도 의자 정리를 한다' '멤버들에 대한 배려심도 넘치고' '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반듯이 하는 친구다' 등의 말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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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제는 아버지인 고경수 목가사 다소 강성이라는 점이다. 정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으며, 보수의 성지인 곳에서 적극적으로 진보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종교적 차이만 빼면 두 사람의 조합은 완벽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이진호는 "특히 재별계가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며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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