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혼자라 생각할 때마다"…'이휘재♥' 문정원, 논란 19개월만 제주서 보낸 편지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8-04 00:42 | 최종수정 2022-08-04 05:0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층간소음, 먹튀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19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문정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3일 '편지 1/4: 지난 시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설명란에 문정원은 "여러 계절을 지나 몇 번씩 호흡을 가다듬고서야 기록할 수 있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한 이 영상이 제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온전히 닿길 바라본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영상 속 문정원은 쌍둥이들과 제주도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문정원은 "한동안 머무르게 된 제주의 시간은 느리고 조용하게 흘렀다. 날씨는 꽤나 변덕스러웠고 덕분에 삶은 단순해졌다. 글머에도 감정들이 요동칠 때면 행여 아이들에게 전해질까 숨죽이고 바라본다"며 훌쩍 자란 쌍둥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제주 풍경은 물론 숲을 산책하는 문정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모자, 후드집업으로 편안한 차림의 문정원은 필름카메라로 일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문정원은 "혼자라고 생각할 때마다 내 옆에는 엄마가 있었다. 가끔 혼자서 바닥에 있는 마음까지 마주하고 나면 아주 작은 용기가 생긴다"며 "곁에서 여전히 함께해준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던 문정원은 지난해 1월 층간 소음 문제부터 장난감 값을 내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모든 활동을 중단한 문정원은 지난해 6월 SNS 계정을 복구했으나 논란을 의식했는지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시 침묵을 깬 문정원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SNS로 팬들과 소통할지 주목된다.

한편, 문정원은 2010년 방송인 이휘재와 결혼, 슬하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