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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튜버 이진호가 중국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의 추정 수익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제시카는 소녀시대가 컴백한 지난 5일 중국에서 방송된 '승풍파랑적저저'시즌3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그녀의 친동생인 크리스탈이 보낸 응원 영상이었다. 이 모습을 본 제시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참여한 중국 멤버들 역시 눈물을 보이며 제시카를 응원하고 나섰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크리스탈은 제시카를 향해 "보고싶다. 사랑한다"라고 말했고, 제시카는 눈물을 보였다.
이진호는 "결과는 예상 그대로였다. 최종 순위에서 제시카는 2위를 달성하며 중국 걸그룹 데뷔를 앞두게 됐다. 제시카는 댄스와 노래 등에서 중국인 멤버들 보다 월등한 신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서바이벌 중간중간에 보여준 오열과 눈물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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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사실 제시카가 이번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전해질 때까지만 하더라도 현지 팬들의 시선은 절대 곱지 않았다. 제시카와 남자친구가 설립한 회사가 지난해 80억원의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이 현지에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자가 중국에 돈을 벌러 오는 게 아니냐'라는 비난이 이어졌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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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이들의 드라마 1회 출연료가 45만 위안에 달한다고 한다. 한국 돈으로 86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시즌3의 최상위 순번인 제시카 역시 이에 준하는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는 출연 당시 망고TV 측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또한 MCN 에이전시까지 추가로 계약했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지난 7월에는 발렌티노 명품광고를 찍었다. 이후에도 각종 명품 잡지와 손잡고 화보 촬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시카의 경우 단순히 광고 및 출연료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제시카는 남자친구와 함께 사업을 하는 사업가다. 제시카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브랜드 제품을 수차례 입고 나오면서 현지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따라 중국 내륙시장에서 한동안 주춤했던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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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