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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민환 가족의 힘겨운 여름나기가 그려진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해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하는 율희를 본 최민환은 에어컨을 켜보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아 당황해했다. 이에 고장 원인을 찾기 위해 실외기와 두꺼비집까지 확인했지만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최민환은 서비스센터에 수리 요청을 했지만, "방문에만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답변을 듣고 막막해했다.
어머니댁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아이들은 금세 기력을 되찾았다. 온 가족이 피난 온 상황에서 아이들 간식 챙기랴, 놀아주랴 제대로 쉬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본 율희는 "폐를 끼치는 것 같다"며 안절부절못했고. 이에 최민환은 또다시 온 가족을 데리고 더위를 피할 곳을 찾아 떠났다.
이후 최민환이 데려간 곳에서 극강의 시원함을 만끽하게 된 율희와 아이들은 "천국이 따로 없다"며 행복해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12억 5000만원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매입, 현재 33억원으로 집값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