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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추사랑이 12세 사춘기 소녀가 됐다.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야노시호와 달리 추사랑은 명상하는 엄마에게 장난을 치는 여전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길쭉한 다리와 훌쩍 큰 모습이지만 장난기 가득한 애교는 여전했다.
야노시호는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사랑이의 여름 방학을 맞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여행도 하고, 항상 아빠랑 같이 여행했는데 뭔가 둘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여자 둘이서 여행"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야노시호는 아침 식사를 하며 과거 질문을 쏟아냈다. 기억나지 않는 어린시절을 묻는 엄마의 질문 폭격에 급기야 추사랑은 "오 마이 갓"을 외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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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야노시호와 추사랑 모녀는 김동현의 체육관을 찾았다. 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들른 체육관에서 토미 코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토미 코치는 3년 전 사랑이에게 격투기를 가르쳐 준 적이 있다. 추사랑은 가장 먼저 공을 가져와 코어 근육으로 우뚝 서보이며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3년 전 붕대를 감기에도 작았던 손이었는데, 토미 코치는 훌쩍 큰 추사랑의 모습에 놀랐다. 야노시호와 추사랑 모녀는 본격적인 격투기 연습에 웃음기 싹 뺀 진지한 모드로 돌변했다. 파이터 패밀리 다운 실력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토미 코치는 엄마와 딸의 스파링 대결을 제안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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