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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손자 태어나면 스페인行, 손흥민 만들 것"('호적메이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8-24 08: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경규가 손주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곽윤기 남매의 자유시간,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트롯 바비' 홍지윤, 그리고 이경규-순애 부부의 식사 자리가 그려졌다.

이경규 남매는 청춘로드 마지막 코스로 돼지갈비집을 방문했다. 모처럼 매제와 재회한 이경규는 함께 출을 마시며 취중진담을 즐겼다. 이들은 순애 부부의 과거 러브스토리는 물론 결혼한 자녀들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경규는 순애부부에게 "손자가 태어나면 2년 뒤 스페인으로 가는 게 꿈이었다. 손흥민 만들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의 매제는 "형님 방송은 다 재미있다. '호적베이트'는 재방송까지 본다. 내 주변에서도 다 본다"고 말해 이경규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모처럼 여동생 집을 방문한 곽윤기는 매제와 함께 조카 육아에 도전했다. 두 조카를 돌보며 진땀을 뺐던 곽윤기는 "이 체력은 (운동과는) 다르다. 정신이 쏙 빠진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육아에서 벗어난 뒤 곽윤기 남매의 폭소 만발 일탈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에서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트램펄린장에서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곽남매만의 자유시간을 누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홍지윤은 동생 홍주현과 함께 연습 현장으로 향했다. 홍주현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긴장한 언니를 위해 특별한 서포트를 해주기도. "언니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라던 홍주현은 함께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자신의 음원 수익으로 직접 제작한 선풍기를 선물해 언니를 감동하게 했다.

홍주현의 서포트는 집에서도 계속됐다. 어머니와 함께 언니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것은 물론 서프라이즈 파티까지 선보인 것. 이를 본 홍지윤은 "이런 이벤트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너무 고마웠다"라며 기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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