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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0억 소송에 '꽃뱀 악플', 생활고에 집까지 팔았다던 김정민의 바디 프로필 사진이 화제다.
한편 최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45회에서 김정민은 방송을 하면서 친해진 홍석천을 만나 어려웠던 시간을 담담히 털어놨다.
"나도 아파트 사놨던 거 팔고 버텼다"는 홍석천의 말에 김정민은 "저도 그렇다. 근데 진짜 이게(돈) 없을 때는 몇십만 원이 없잖나. 몇십만 원이 없어서 집을 파는 게 나도 바보같아서 '누구한테 빌릴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내가 잘나갈 때 빌리는 거랑 힘들 때 빌리는 거랑 (다르잖나). 상대방도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집을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민은 "진짜 많은 악플이 있었다. 혼인 빙자부터 '꽃뱀'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이라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그 전에 거의 바닥을 친 이미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합의하고 상대방은 유죄 판정을 받아 처벌을 받았다. 난 무죄로 재판을 마무리 지었다"고 짚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며 "한 번은 거실에 누워있는데 정말 차분한 상태였다. 근데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며 "당시 모든 사람이 나를 안 좋게 보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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