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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두 집 살림에, 아파트까지 경매로 넘기다니!
이어 조관우는 "위기감을 아파트에 이사 가서 느꼈다. 내가 돈을 못 버는데 문제가 있을 것이다. 9억 정도 하는 아파트를 샀는데 반은 은행 돈을 빌렸고, 9억 아파트가 4억으로 떨어졌다. 집 2채가 경매로 넘어갔다. 헤어지게 된 건 경제적인 위기가 와서였다"고 이혼이유를 말했다.
조관우는 "두 번째 이혼 당시, 일정 금액의 양육비를 주기로 했다. 이 직업이 월급 받는 직업은 아니지 않나. 코로나19로 행사가 다 없어졌다. 제가 제일 가슴 아픈 건 둘째 아들 마지막 학비를 못 대줬다. 둘째가 예고에 입학했는데, 한학기에 500만 원이다. 1년이면 200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조관우는 "첫째는 알아서 대학교 중퇴해버리고. 둘째에게 대학교는 가야지 어떻게든 학비 벌어주겠다고 했더니 한국에 있는 학교는 안 간다고.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텍사스 학교인데 아버지 돈 안 빌리고 나중에 자기가 벌어서 가겠다고 하는데 저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한 편으로는 웃었다. 고마워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둘째는 정말 음악을 공부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이 크다. 제가 뒷바라지를 해주지 못해 가슴을 쳤다. 한편으로는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