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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이적이 인순이 덕에 통장이 따뜻해졌다고 고백한다.
이때 박경림이 두 사람에게 '거위의 꿈'을 불러 달라고 조심스레 요청하자, 두 사람은 즉석 요청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음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켜보던 신효범은 "그 자리에서 맞춰보는걸 어디서 봐"라며 감탄했고, 인순이와 이적은 즉석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하모니로 현장의 끝없는 박수를 터지게 했다.
그런가하면 인순이는 또 다른 명곡인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 노래 안하려고 엄청 도망 다녔다"며 "아버지 소리만 들어도 왈칵 눈물이 나는데..."라는 고백으로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인순이가 '아버지' 노래를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지, 더불어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한 인순이 표 혼신의 메들리 무대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