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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준수가 최근 불거진 러블리즈 출신 뮤지컬배우 케이와 열애설을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김준수의 생애 첫 소개팅녀인 황석정이 화분을 안고 등장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황석정은 김준수를 보자마자 "이름이 준수죠? 헤어진 남친 이름이네"라고 매운맛 토크를 가동했다. 특히 박해미는 황석정에게 "김준수는 아끼는 동생이다. 어떤 저기(열애)도 없었다. 여자와 스캔들이 하나도 없다. 있었니? 혹시?"라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한 번 있긴 있었다"며 말했고 "많지 않다. 진짜 오해다. 얼마 전 그것(케이와 열애설)도 진짜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황석정은 학창시절 추억을 얘기하던 중 "나는 89학번"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들은 김준수는 "저는 그때 태어났다. 87년생"이라고 답해 대환장 파티가 됐다. 그럼에도 출연진들은 "나이차가 열 다섯 살? 딱 좋아"라고 밀어 붙여 김준수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준수는 황석정과의 토크에 어느새 스며들어 "저는 상대방이 밀당하는 게 느껴지면 식는다. 같이 움직여주는 여자가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