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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정직한 후보2' 장유정 감독이 1편에 이어 함께하게 된 배우 라미란을 극찬했다.
시즌2로 돌아온 배우들의 호흡에 대해서는 "정말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라미란과 김무열은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다. 두 사람 모두 신중한 편인데, 둘만 신중하면 진지해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윤경호가 등장했다. (윤경호가) 촬영장에서 분위기 풀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세 분이 만나면 케미가 정말 쏠쏠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은 라미란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TV로 시청한 그는 "마치 자식이 상을 탄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우리 애가 서울대를 못 갈걸 알지만 기대는 할 수 있지 않나. 저도 예상은 못했지만 약간의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누군가 이렇게 잘 되는 것에 단 0.1%도 부정적인 감정이 안 생긴 적은 처음이다. 그저 하늘에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