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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씨엘도 허각에 이어 관객 난입 사고를 당했다. 14년차 가수 다운 노련한 대처로 무사히 무대는 끝났지만 팬들의 걱정은 쉬이 달래지지 않는다.
씨엘은 29일 오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구던 중 한 남성이 무대에 난입했다. 이 남성 관객은 씨엘에게 다가가 포옹까지 했지만 씨엘은 노련하게 이 남성에게 마이크를 건네주는 등 여유를 보여줬다. 남성은 한참 후에 경호팀의 제재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씨엘이 노래를 마친 후 이 남성은 "씨엘. 난입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외쳤고 씨엘은 여유롭게 그에게 손을 흔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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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얼어있던 공연계가 풀리며 대학 축제도 잃었던 활기를 되찾았다. 여러 가수들이 축제 무대를 빛내는 가운데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안전 사고가 발생해 팬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할 때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