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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부부들의 전성시대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이들의 활약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다수의 부부 관찰 예능 프로그램들이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일명 '비혼 장려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려 왔다. 하지만 이 말 자체가 무색해질 정도로,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스타 부부들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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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까지 접수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소이현은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고정 MC로 활약 중인 인교진을 응원하기 위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소이현은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어트로 마음고생을 했는데, (인교진이) 항상 예쁘다고 말해줬다"는 일화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장식했다. 또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을 운영 중인 이들은 육아 고민들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대중과 한층 가깝게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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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한 아나운서 출신 부부 오상진, 김소영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4살 딸을 챙겨주는 오상진과 서점 CEO로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김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방영된 tvN '신혼일기2-가족의 탄생'에서 보여준 풋풋한 신혼의 모습과는 달리, 서로 다른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 외에도 건강·경제 테마 정보쇼 tvN STORY '프리한 닥터M'의 동반 MC로 활약한 오상진과 김소영은 '엘리트 부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똑 부러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동상이몽2'의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함께하게 된 오상진과 김소영이 과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