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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룹' 김해숙이 김혜수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혜수를 향한 무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중전 역할을 김혜수가 맡는다고 말씀하셨을 때 혼자 좋아서 박수를 쳤다. (김혜수의) 인품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서로 에너지가 없으면 좋은 장면이 나올 수가 없는데, 항상 촬영이 끝나면 온 몸에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미소를 지었다.
tvN '슈룹'은 우산의 옛말로,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군중 분투기를 그려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