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화면으로 확인했지?"라는 말에 정숙은 "김치 있으면 뭐해. 제대로 있어야지. 김치의 김치도 듣기 싫다"며 "내가 그래서 김치 안 먹지 않나. 물김치도 안 먹는다. 제작진님 너무 했다. 그게 그렇게 많이 나올 일이었나"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옥순도 "김치찌개가 분량이 더 많았다. 저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제작진을 탓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도 다시 거들었다. "조개구이랑 김치찌개 정말 싫다. 오는 손님마다 물어봤다. 곱창이 어떻게 됐냐고, 김치찌개, 조개구이"라는 말에 출연진을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이제야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에피소드" "지난주까지는 못웃었어"라고 추억했다.
한편 이날 서로 오랜만에 만난 10기 식구들은 솔로녀들은 적응 안되는 상철의 풀메이크업에 "촬영할 때 이렇게 왔어야했다" "열살은 어려보인다"며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또 영철은미용실 협찬을 받았다며, "팬이라고 머리 해준다고 하셨는데 청담동 미용사시더라. 한국에 11일에 들어왔다"며 "저는 2~3시간 있으면 사이트에 올라오는 게 있다. 저는 혼자 사무실에 가서 혼자 봤다. 항상 뒷북이었다"고 미국에서 지냈던 근황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