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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형사록' 이성민 "이학주 연기 너무 잘해, 보통이 아닌 친구"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15:42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형사록' 이성민이 이학주 연기를 칭찬했다.

이성민은 15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학주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라며 "보통이 아닌 친구다"고 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로 인해 살인 용의자로 몰린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할을 맡은 이성민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좋은 배우들이 캐스팅됐다는 점이 '형사록' 강점이다. 힘 있는 배우가 화면에 등장했을 때, 그 배우가 가진 존재감이 중요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진구(국진한 역), 이학주(손경찬 역), 김홍파(서광수), 김재범(양기태) 등이 열연으로 '친구'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시청자들의 추리 촉을 발동시킨 바다.

이성민 역시 "감독님이 배우들 모두 용의선상에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큰 비중이 아니라도 에너지가 있는 배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많은 배우들이 캐스팅됐고, 워낙에 잘하시는 분들이라 좋았다. 진구, 경수진도 대본 준비하면서 자주 만났다. 젊은 친구들이 연기를 잘해줘서 행복했다"며 후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학주의 연기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학주가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몰랐다"는 이성민은 "이학주를 보긴 했는데 정확히 몰랐었다.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보면서도 쟤가 보통이 아니더라고 생각했다. 워낙 착하기도 한데, 미션이 용의선상에 올라가야 하는 건데, 그걸 잘한 친구가 이학주다"라며 이학주를 칭찬했다.


'형사록' 마지막 에피소드인 7, 8화는 16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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