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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이 일각의 '역바이럴 (부정적인 내용의 입소문을 퍼뜨리는 행위)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아이돌연구소'는 K팝 아이돌이나 배우를 주제로 게시물을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팔로어 132만 명에 달하는 연예 관련 최대 규모 페이지였다. 이 실제 소유주가 카카오엔터로 밝혀지면서,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6일 카카오엔터 본사 등에서 현장조사를 했다.
오히려 '아이돌연구소' 관련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인지해 다각도로 파악해왔고, 결국 지난달 폐쇄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주장이다. 실제로 '아이돌 연구소'는 지난달 모든 게시물이 삭제되고 폐쇄됐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 연구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콘텐츠 게재를 위해 인수해, 대행사를 통해 운영해 왔다"라며 "저작권 이슈 등 대행 운영에서 미숙한 점과 신중을 기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지난달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당 페이지 전체를 폐쇄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연구소' 폐쇄 배경에는 연예계의 화제성 소식을 따라가는 페이지였지만, 가십성의 부정적 뉴스가 다수 게재된 것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언론 보도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긍정적인 뉴스, 그리고 보도된 바 있는 일부의 부정적인 뉴스가 게재됐다"는 이 관계자는 "심지어 카카오엔터 자회사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언론에서 다뤄진 부정적인 뉴스가 다수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역바이럴 의혹에 대해서는 "잘못된 내용이 알려지고 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화제를 따라가는 페이지의 운영 방식 때문이었지, 어떠한 의도를 가지거나 특정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목적이 전혀 없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작권 침해 등 페이지 운영에 신중을 기하지 못한 점, 면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