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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활동 중단 이후 근황 공개 돼…브아걸 멤버들과 한자리. 그런데 지각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06 14:32 | 최종수정 2022-12-06 14:3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활동 중단 상태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멤버 가인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간 뭐하나 했더니, 여전히 멤버들하고는 친한가보다.

브아걸 미료는 최근 제아 나르샤 가인과 연말 특별한 자리를 가졌음을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알렸다.

공개된 사진엔 음식점에서 미료가 제아 등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미료는 '#미료 #miryo 안경 왜 쓰냔 소리 들음 #제아 #jea 술 œ진짜 ? #나르샤 #narsha 이 멋진 사진들 찍어줌 #가인 #gain 지각쟁이 & 16년간 날 착각해온 사람(가인이 늦게 와서 사진 못 찍음 아숩)'이라고 해시테그를 달면서 간접적으로 멤버들의 근황을 설명했다.

이어 미료는 "우리 넷이 모여 있는거 보고 남들이 하는 말 : "진짜 쎄다" ㅋ근데 우리는 그걸 이해 못 함. 우리가 보는 우리는 그냥 뭔가 하나씩 부족한 멍청이들인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가인은 2020년 SNS 해킹 피해를 호소한 뒤 벌써 2년째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다. 당시 인스타에 "해킹을 1월부터 했더라구요. 그동안 내인스타는 스토킹 당하고 있었네요. .#소름#또해킹하면또바꾸지머#나랑너랑럽스타그램임?"이라고 해킹에 대한 황당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가인은 2019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했던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알려지며서 문제가 됐다.

당시 가인은 성형외과 의사 A 씨에게 4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받고,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3박스(1박스당 10㎖ 앰플 10개)를 150만 원에 사들인 사실이 적발됐고, 결국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에 가인 측은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하고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더욱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숙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고,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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