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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子 손보승, '혼전임신' 소식에 몇 달동안 연락 끊고 지냈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2-13 16:18 | 최종수정 2022-1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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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속도위반 결혼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사탈출 컬투쇼'에서 '큰 누님이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손보승의 근황을 묻자, 이경실은 "잘 지낸다. 몇 년 전부터 저의 품을 떠났다. 어느 새 자기 가정을 꾸려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은 지난 4월 여자친구와 혼전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빠가 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경실은 "지난해 아들이 23살에 아빠가 된다고 해서 몇 달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다. 할머니가 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부모 될 준비가 하나도 안 된 상태에서 아빠가 된다고 하니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을 굳게 먹은 상태서 엄마가 되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느닷없이 아빠가 되겠다고 하니 태어날 아이한테도 너한테도 아닌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아들에게 책임감을 실어주고 싶었다는 이경실은 "원래는 아들을 안 보려고 했다. 그런데 아들과 며느리가 아이한테 진심으로 대해주더라. 어느 순간부터 받아들이게 되고 지금은 잘 지낸다"고 흡족해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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