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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X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11기 영숙과 상철의 진흙탕 싸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상철의 파혼한 여자친구 A씨까지 등장해 진실게임을 벌였던 영숙과 상철은 22일부터는 만나는등 다른 여성을 만났는지를 놓고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상철님은 저를 가장 잘 아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집착하는 영숙이 프레임을 씌워, 내가 끝날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한다. 본인이 불과 24시간 전엔 사과문 쓰겠다고 하더니 또 거기 제 탓만 있었다. 참으로 황당하고 이 모든 상황이 굉장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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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철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영숙님을 만난 시간만큼은 저 또한 진심이었다. 그러나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며 영숙이 언급한 '소개팅 앱'에 대해 "사용하지도 않는 오래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앱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당 소개팅 앱이 불법 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내 핸드폰을 허락 없이 열어본 영숙에게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여전히 영숙님의 그 행동이 문제이지, 깔려있던 소개팅 앱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없다. 물론, 연인으로서 오해 살만한 상황을 발생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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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이번 일로 영숙님과의 만남을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나는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조용히 넘기고자 무던히 노력했으나 더 이상은 나도 영숙님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23일 상철은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같은 반박 글은 물론 모든 사진도 삭제해버렸다. 때문에 영숙의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상철은 영숙의 주장을 인정하고 무릎을 굽힌 것일까. 아니면 재반박의 기회를 노리는 중일까. '나는솔로' 11기 영숙 상철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