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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솔로 12년 차' 개그맨 유민상이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유민상이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기 위한 소극적 공격, 즉 '수동 공격'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유민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먼저 호감을 표시할 경우 의심부터 할 것 같다"며, "외모를 비롯해 스스로 내세울 게 없다고 느껴서" 라고 이유를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유민상의 진솔한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스스로의 외모나 체격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뜻하는 '신체 자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 오은영 박사 또한 어린 시절 쇼트커트 스타일로 인해 시장에서 남자아이로 오해 받아 대성통곡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유년 시절 '신체 자아상'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이에 유민상은 큰 체구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주목 받아왔음을 고백, 신체 자아상이 떨어질 수밖에 없던 그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과연 유민상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오은영 박사의 금쪽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박영진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짚어내며, 사전 진행한 MMPI(다면적 인성 검사)검사 결과를 공개한다. 그 결과 '금쪽 상담소' 출연 고객 중 역대 불안도가 가장 높은 고객으로 선정됐다고. 이에 박영진은 개그맨으로 전성기가 시작되고 겪은 공황장애에 대해 언급한다. 생각보다 심각한 박영진의 증상에 모두가 할 말을 잃은 듯 안타까워했으나, MC 정형돈은 본인이 겪었던 공황 증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박영진의 마음을 헤아렸다는 후문.
또한,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박영진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박영진이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며 "스스로 쌓아 온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대비하며 지키고 싶었던 것 같다"고 박영진의 높은 불안의 원인을 파헤친다. 박영진은 이에 깊게 공감하며, 결혼 후 자신을 변화시켜준 소중한 아내와의 삶을 지키기 위해 안전 장비에 대한 집착이 심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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