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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플러스의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의 대망의 최종 선택을 앞두고, 배정근&김단하 부부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며 촬영 중단 사태를 일으킨다.
사실 배정근은 계획을 홀로만 생각했고 아내에게 말한 적이 없었으나, 김단하가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단정지었다. 이에 대해 김단하는 "나한테는 당연히가 아닐 수 있다"라며 쉴 틈 없이 배정근을 몰아쳤다. 차 안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한 배정근은 결국 "내가 다음에는 미리 물어볼게"라며 체념했고 두 사람의 대화는 일단락됐다.
잠시 뒤 김단하는 "미안해. 이렇게 만든 것도 나인 것 같다. 원래 부정적인 사람 아닌데 내가 부정적인 기운을 줘서…"라며 자책했다. 그러나 배정근은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자존감을 떨어뜨리면서 이야기한다. 그게 너무 싫다. '미안해' 한 마디면 된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최종 선택을 앞둔 가운데서도 배정근과 김단하는 남편은 물론 지켜보는 모든 이들까지 숨죽이게 한 충격 발언을 예고했다. 과연 두 사람이 '인생 데이트'에서 서로의 어떤 진심을 확인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파국으로 치달아버린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데이트 현장은 17일 화요일 밤 10시에 SBS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끝장 부부 합숙소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시즌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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