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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수진&배성욱 커플이 늦은 밤 두 사람만의 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
배수진이 둘째에 대한 고민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는 아들도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수진은 "아들이 계속 여동생을 갖고 싶다고 한다. 아빠한테 가서 '아빠, 저 여동생 갖고 싶어요' 그런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배성욱은 "진짜 '딸을 갖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데, 수진이의 계획을 따르는 게 내 계획이다"라며 배수진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배수진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던 배성욱도 '결혼'에서만큼은 욕심을 드러냈다. 배성욱은 "저는 수진이를 만나면서 항상 '이 사람이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에, 빨리 결혼하고 싶다"라며 어차피 똑같은 동거 생활이라면 서류상으로도 확정되길 바랐다. 그러나 배수진은 "결혼? 결혼…나는…"이라며 굳은 표정으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돌싱맘'인 배수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과연 '미혼남' 배성욱과 같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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