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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상민과 최민수가 17년 전 가진 이혼 기자회견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연예인이 되자마자 형님 자랑을 엄청 했었다. 룰라 멤버들한테도 '형님과 보통 사이가 아니다'라고 자랑했다. 당시 종합운동장에서 김혜수 선배와 형님이 대형 콘서트 MC를 봤다. 드디어 민수 형님 뵈러갔다. 멤버들을 데리고 대기실을 찾아가 '형님' 불렀는데 '누구라고?' 이렇게 된거다. 더 말을 이어가면 10년 이불킥할것 같아서 그냥 나왔다. 룰라 멤버들이 2년 동안 놀렸다"고 웃픈 상황을 털어놨다.
최근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이상민은 "17년전 그 사건은 마치 세계 7대 불가사의처럼 우리끼리 서로 언급한 적이 없다. 지금 처음 물어보는 것이다"며 당시 자신의 이혼 기자회견에 난데없이 등장해 함께 기자회견을 연 최민수의 의중을 물었다.
무엇보다 최민수는 "연말에 부부동반 파티를 했다. 그때의 행복한 기억만 갖고 있는데 갑자기 이혼한다는 것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들었다"고 고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