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남자친구가 자신을 좋아하는 고민녀의 친구와 또 만나, 주우재가 쓴소리를 했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따지자 남자친구는 친구의 일방적인 연락이었으며 한 번 만나서 제대로 이야기하면 단념할 줄 알았지만 아무리 거절해도 친구가 연락해왔다고 변명했다. 남자친구가 보여준 톡 내용에는 친구가 남자친구를 협박하면서 술친구를 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결국 남자친구는 친구의 연락을 차단하기로 약속했고, 고민녀 역시 친구를 끊어냈다.
하지만 얼마 뒤 고민녀는 자신 몰래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친구는 고민녀와 예전처럼 친구로 돌아가고 싶은데 고민녀와 연락할 방법이 없어 남자친구와 연락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남자친구 역시 자신 때문에 고민녀가 친구와 갈라섰으니 원래대로 되돌려놓으려고 만난 것이라고 동조했다. 고민녀는 자신을 속이고 만난 남자친구마저 믿을 수 없게 됐다.
특히 곽정은은 "처음에 애매모호한 삼각관계가 있지 않았나. 그걸 문제를 제기한 다음에 시작한 연인관계였다. 그러면 남자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걱정 끼치면 안 됐다"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설명했다.
주우재는 "앞으로가 더 문제다. 계속 만나면 바람피웠던 남자친구와 만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거다. 끝내고 다른 분 만나라"라고 조언했고, 한혜진은 "스스로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인지된다면 이별이 다가올 거라는 징후다. 이걸 무시하고 계속 가면 더러운 이별을 볼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