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젠 성병 이슈까지 터졌다. 일반인 출연 예능 프로그램의 사생활 이슈가 선을 넘고도 또 넘는 양상이다.
이어 "그분과 1년 채 되지 않은 시간을 교제했다. 행복한 추억도 있으나 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아픈 시간이지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며 혼자 마음을 다잡았는데 최근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서 그동안 억눌려져온 억울함과 정신적인 고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르페스 2형 바이러스였다.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이 사실을 밝혀야 함에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한동안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본인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몸에 질환이 있었던 걸 모를 수가 없었을 텐데 저와 교제 시에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진행했고 2020년 11월 성병에 옮았다. 이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고 급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폭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온갖 게시판과 블로그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 진위 여부가 파악되기도 전에 '마녀사냥'이 시작될 수도 있기에, 제작진의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