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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타스캔들' 쇠구슬 살인사건의 범인이 신재하로 드러났다.
이후 치열은 이른 새벽부터 행선을 찾아가 함께 시장 데이트를 즐겼다. 치열은 "내가 잘못했어요. 난 그냥 행선 씨가 내 사람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중재하려고 한 건데 말이 그렇게 나왔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바쁜 거 지나면 바람 쐬러 갈래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요?"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에 행선은 바다에 가고 싶다고 했고, 치열은 결국 행선을 동희와 함께하는 인천 스케줄에 동행시켰다. 동희는 행선이 눈치를 보자 "저는 선생님과 둘이 가는 것보다 안 지루하고 좋은데요?"라고 말했지만, 이내 표정이 굳어졌다. 하루 종일 친절한 동희의 태도에 행선은 치열에게 "제가 오버했던 것 같다"며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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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재판에 나선 희재(김태정 분)는 스스로를 쇠구슬 사건의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라고 주장했다. 범인은 바로 동희였다. 그 시각 동희는 반찬가게 앞에 선 행선을 쇠구슬로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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