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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범죄수사 드라마 '성범죄 전담반'(로앤오더:SVU)에서 냉소적인 형사 존 먼치 역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코미디언 겸 배우 리차드 벨저가 1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벨저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친구였던 빌 셰프트 작가는 "벨저가 건강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그가 눈을 감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욕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더 그루브 튜브'로 1974에 데뷔한 벨저는 1993년 NBC 드라마 '호머사이드: 라이프 온 더 스트리트'에서 먼치 형사로 처음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성범죄 전담반'(로앤오더:SVU에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326개 에피소드에 먼치 형사로 출연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