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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잠을 못잔다."
이날 백종원은 "계획보다 빠르게 공지를 해드리려고 한다"며 예산상설시장이 한달여간 휴장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백종원은 충남 예산시장을 새 단장시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남 예산시장을 새단장 오픈한 바 있다.
이어 백종원은 "처음 시장을 준비할 때 잘 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었고 참여를 잘 안하시려는 분들도 있었다. 단계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손님들이 몇 개 안되는 가게에서 음식을 구매하려니 너무 줄이 길다"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에 백종원은 매장을 늘려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를 더 개발할 계획이다. 또 울퉁불퉁한 땅을 평탄화 해 먼지 등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의 작업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휴장 후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
백종원은 "손님들 있을 때 공사를 하면 불편하다. 아예 차라리 지금 영업을 중단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솔루션 받아 고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의견 주시는 것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일시적 현상으로 반짝하고 말겠지 하시는데 그게 악담이 아니라 응원의 메시지인 거 충분히 안다. 감사히 읽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 저도 잠을 못 잔다"고 덧붙였다.
또 백종원은 "이렇게 응원을 해주시니 준비 기간이 훨씬 빨라진다. 지역 분들, 상인 분들, 지자체에서도 굉장히 에너지를 얻어 폭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