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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홍수현과 이상우가 몸을 숨긴 서지혜 눈앞에서 입맞춤 직전까지 돌진한 '숨바꼭질 심리 싸움'을 선보인다.
그런 가운데 25일(오늘) 방송될 19회에서는 서지혜-홍수현-이상우가 의도치 않게 한 공간에 모여 보이지 않는 쟁탈전을 벌이는, '숨바꼭질 심리 쓰리샷'이 펼쳐진다. 극중 한바다와 고차원이 야릇한 포옹을 나누는 사이, 조은강이 옷장 안에 숨어 있는 장면. 적극적으로 돌변한 한바다는 포옹에 이어 입맞춤을 할 듯 더욱 가깝게 고차원을 향해 다가가고 고차원은 한바다의 어깨 너머로 조은강과 눈이 마주치고는 당황스러움에 얼어붙어 버린다. 거의 닿을 듯 밀착된 한바다와 고차원, 숨죽인 채 긴장하고 있는 조은강의 심상치 않은 기류가 방 안을 휘감으면서 세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홍수현-이상우는 '숨바꼭질 심리 싸움 쓰리샷'을 촬영하면서 극강 연기 내공의 배우들답게 감정선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심기일전 열연을 선보여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였다. 서지혜는 자신이 집 안에 있음을 드러낼 수 없는 속상함과 두 사람의 애정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고통을 세밀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장면을 빛냈다. 홍수현은 고차원을 향해 적극적으로 변화한 태도를 보여 공포심마저 안겨주는 한바다를, 이상우는 한바다에게 의아해하면서도 조은강을 신경 쓰느라 당혹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고차원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더불어 홍수현과 이상우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옷장 안에서 고충을 겪은 서지혜에게 고생했다며 격려를 건네 웃음과 훈훈함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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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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