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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신재하가 전도연에게 본모습이 들통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노윤서에게 복수했다.
이에 변호를 맡은 장서진(장영남 분)은 재판부에 "범죄 혐의 증명이 없으므로 구속영장 기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법정을 나온 후에는 이희재에게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며 서운해했고, 이희재는 "엄마는 "묻지도 않고 처음부터 의심하지 않았나"라며 씁쓸해했다.
업무가 끝나고 집에 도착한 최치열은 집의 보일러가 고장나 남행선의 집으로 향했다. 연락도 없이 남행선 집에 들어간 최치열은 상황을 설명, 양해를 구했다. 남행선은 깜짝 놀라면서도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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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행선은 얼마 후, 자신이 최치열의 학원에 갖다 준 간식을 지동희가 쓰레기통에 버린 걸 목격하고 말았다. 이에 지동희에게 요트 사건 진위 여부도 물었고, 최치열이 모두 듣게 됐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오해가 있을거다"고 말했지만, 남행선은 "믿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요트 일은 오해일 수 있지만 오늘은 너무 빼박이다. 혼란스러워 생각을 해보겠다"며 돌아갔다. 지동희는 최치열에게 "진짜 아니다. 선의가 과하면 폐가 되는 건데 '샌드위치 먹여라, 마라' 오바하는 게 짜증 나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최치열은 "일단 일부터 마무리 하자"고 반응했다.
최치열은 퇴근 후에도 마음이 복잡했다. 점심이 지난 후 연락을 주겠다던 남행선에게 연락이 없었기 때문. 남행선은 밤까지 가게 일에 몰두했고, 남해이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해이는 밤 늦도록 집에 오지 않고 연락을 받지도 않았다. 심각성을 느낀 남행선은 남해이의 친구에게 연락했지만 남해이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최치열, 김영주(이봉련 분)도 합세해 남해이를 찾았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방송 말미에 드러난 내막은 이랬다. 남해이가 집으로 귀가하던 중 누군가 급하게 ?아와 허겁지겁 도망갔는데, 이 과정에서 차에 치여 정신을 잃은 것. 남해이를 위협한 사람은 지동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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