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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문식이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퀸카 아내를 쟁취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그는 "그러다 아내와 함께 극단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좀 찼을 때 '사귀어볼까?'라고 고백해서 사귀게 됐다"라며 대학시절부터 수년간 아내를 한결 같이 사랑해온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고.
하지만 이문식은 장모님이 아내와의 결혼을 결사반대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결혼 전 처가 식구들이 나와 아내가 하는 공연을 보러 오셨다가 나를 보고 못 생겨서 '쟤만 아니면 된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