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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최종 데뷔 멤버 5인이 발표된다.
대망의 파이널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는 '소녀 리버스'는 6일 결선 무대의 승자를 가리며 서바이벌 생존자 최종 5인을 발표한다.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최애' 캐릭터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등 과연 어떤 소녀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버추얼 걸그룹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지, 전세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종 11회에서 공개될 비투비 이민혁과 소녀들의 만남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다른 파이널 경연곡 '운명처럼'을 작곡한 이민혁은 버추얼 캐릭터로 가상 세계에 입장, 소녀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나 곡의 퀄리티를 높인 것으로 알려져 결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운명팀 소녀들 역시 파트를 나누는 과정에서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원하는 파트를 쟁취하기 위해 보이그룹 대선배님 앞에서 한껏 기량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베일에 싸인 소녀V는 노래 한 소절을 부른 뒤, "어머 너무 부끄럽잖아! 나 십 몇 년 만에 이 오빠 앞에서 노래 처음 불러봐요"라며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공개될 마지막 회에서는 버추얼 캐릭터로 가상 세계에 등장한 비투비 이민혁, 에이밍(AIMING)의 김수빈 작곡가 외에도, 앞서 진행된 서바이벌 대결에서 탈락해 가상 세계에서 소멸됐던 소녀V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무대를 펼치게 될 소녀들을 가까이에서 응원하고자 엔젤이 되어 다시 돌아온 것. 그 밖에 결선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했던 버추얼 선배 아뽀키와 소녀들의 이색 만남도 담길 예정이다.
두 팀이 준비한 파이널 경연곡 '시간이 날 태우고 너에게 데려가'와 '운명처럼'은 앞서 지난 27일 뮤직비디오로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운명처럼'은 아련한 곡 분위기와 멤버들의 맑은 음색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시간이 날 태우고 너에게 데려가'는 빠른 드럼 비트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 등 색다른 분위기로 소녀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인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6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소녀 리버스' 마지막 회에서는 버추얼 걸그룹으로 데뷔할 최종 5인을 공개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