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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캐스팅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논란 정면승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3-13 13:05


흑인 캐스팅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논란 정면승부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한 '인어공주'가 화려한 영상미와 새롭게 실사화된 캐릭터의 등장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을 선보여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사랑에 빠지며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할리 베일리)의 모습과 이를 둘러싼 갈등을 그려내는 한편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은 거대한 파도와 불길에 휩싸인 배에서 힘겹게 탈출하는 에릭 왕자(조나 하워킹)와 그를 구하는 에리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에리얼과 에릭 왕자의 첫 만남을 그리며 더욱 눈길을 끈다.


흑인 캐스팅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논란 정면승부
"넌 규칙을 어기고 물 위로 갔어"라는 트라이튼 왕(하비에르 바르뎀)의 질책에 "더 알고 싶은 것뿐이에요"라고 대답하며 인간 세계를 동경하는 에리얼의 모습이 펼쳐지는가 하면 인간이 되길 원한 에리얼이 결국 다리를 얻고 바닷속 세상을 벗어나는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에리얼이 내린 선택과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에리얼이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장면은 형형색색의 바닷속 풍경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생생히 그려내 다채롭고 화려한 비주얼과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는 전 세계가 사랑한 명곡이자 '인어공주'의 대표 OST인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더욱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내 마음만은 확실히 아네. 두고 봐요. 곧 갈게요. 당신 곁에"라는 가사로 진정한 사랑과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는 '에리얼'의 모습을 한껏 기대케 한다.

'인어공주'는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 '인어공주' 원작 애니메이션은 물론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을 전담하며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의 영화 음악을 이끌어간 작곡가 알란 멘켄 등 베테랑 뮤지컬 제작진이 총출동해 신뢰를 더한다. 알란 멘켄의 대표곡이자 오랜 시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언더 더 씨(Under The Sea)'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등 기존 곡과 함께 린 마누엘 미란다의 합류로 추가된 4곡의 새로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연기력과 가창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더해질 것을 알려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게이샤의 추억'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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