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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CF 모델' 父 공개 "옷, 흰 티셔츠도 한 번도 안 빨아" ('미우새')[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3-13 00:42 | 최종수정 2023-03-13 06:50


김지훈, 'CF 모델' 父 공개 "옷, 흰 티셔츠도 한 번도 안 빨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지훈이 서장훈도 경악한 옷 관리법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지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장발을 휘날리며 등장한 김지훈. 김지훈은 "(머리를) 기른지 3~년 정도 됐다. 처음에는 머리를 기르려고 작정한 게 아니었다. 일을 쉴 때가 있었는데 머리를 방치하다 보니 어느 순간 길었다"며 "(주변에서) '괜찮은데? 머리 기니까 나쁘지 않은데?' 하는 얘기가 들려서 장발을 한 번 해볼까 한 것"이라 밝혔다.

장발이 찰떡인 김지훈의 우월한 비주얼은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것이었다. 김지훈은 외모가 출중한 부모님을 반반씩 닮아 지금의 비주얼이 되었다. 특히 김지훈의 아버지는 CF 배우로도 활동했다며 "예전에 잠깐 소일거리로 하셨다"고 밝혔다.


김지훈, 'CF 모델' 父 공개 "옷, 흰 티셔츠도 한 번도 안 빨아" …
서장훈은 김지훈에게 "내가 생각해도 여긴 잘생겼다는 부분 있냐"고 물었고 김지훈은 "요즘 맨몸 운동을 열심히 한다. 주로 철봉으로 하는 운동이라 광배근이 쫙 펼쳐지더라. 그게 멋있다"고 답했다. 김지훈의 대답에 서장훈은 "이게 잘생긴 사람들의 여유다. 눈으로 보이는 데는 말할 것도 없고 이런 질문 얼마나 많이 받았겠냐. 하다하다 광배근이라 한다"고 어이없어했다.

얼굴도, 몸도, 요리실력도 다 가진 김지훈에게 부족한 건 노래 실력이었다. 김지훈은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데 재능이 너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개된 김지훈의 노래 실력. 이를 본 서장훈은 "보통 이 정도면 안하려고 할텐데"라며 웃었지만 김지훈은 "근데 저는 희망을 가졌다. 지금 이렇게 비루한 모습이지만 열심히 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김지훈의 절친 중 한 명은 박효신. 김지훈은 "제가 만나면 노래방 가자고 조르는데 정말 정색을 한다. 저랑 노래방 가는 게 되게 힘든가 보다"라며 "제가 얼마 전에 연락하다가 노래가 좀 는 거 같다고 문자를 보냈다. 근데 '설마…' 라고 답장이 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지훈, 'CF 모델' 父 공개 "옷, 흰 티셔츠도 한 번도 안 빨아" …
김지훈은 "'미우새'가 되려면 부모님의 한숨을 유발해야 하지 않냐. 전 어머니가 저를 너무 기특해하신다"며 자신이 '미우새'가 될 자격이 없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옷을 잘 안 빤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김지훈은 "옷을 좋아하는데 옷을 빨면 옷이 망가지는 거 같다. 최대한 깨끗이 입고 국물이 튀면 그 부분만 깨끗이 닦는다. 기본적으로 옷을 깨끗하게 입는다"며 "저는 하얀 티셔츠인데도 한 번도 안 빤 옷 되게 많다"고 밝혀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눈에는 안 보여도 체취라든가 각질이 있지 않냐"고 말했지만 김지훈은 "다행인 건 체취가 안 나는 편이다. 땀이 좀 나도 잘 말리면 뽀송뽀송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은 "오늘 입은 바지도 5~6년 입었는데 빤 적이 없다. 특히 바지는 빨면 모양이 수축되고 변형된다"고 말했고 경악한 서장훈은 김지훈에게서 도망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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