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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최성국이 2세 계획을 밝혔다.
영상을 보던 박수홍은 "지금 부동산이 찾아 간 거냐. 왜 이렇게 휑하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안방에조차 2인용 전기장판과 이불만 깔린 황량한 풍경에 대해 최성국은 "총각 시절 살림살이를 다 뺐다"며 "제가 살던 스타일 말고, 아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인테리어까지 싹 바꿔주려고 한다"고 '무소유' 신혼집이 된 사연을 설명했다.
또 최성국의 주방은 몇 년 동안 수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최성국은 "한 4~5년 동안 설거지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방치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방의 서랍에는 일회용 수저와 포크가 가득했고, 찬장에서는 8년 전 날짜가 찍힌 즉석밥 플라스틱 용기가 나와 '사랑꾼즈'를 경악하게 했다. 특히 박수홍은 "8년 전이면 자연인 수준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성국의 아내는 "저거 다 치우고, 다 바꿔야죠. 진짜 바꾸고 싶은건 바닥과 몰딩이다. 근데 대공사가 될 것 같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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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역시 "이 집이 그 집이 맞냐"라고 놀랐고, 최성국은 신혼집을 구경시켜줬다. 박수홍은 "방송 나가면 우리 와이프에게 큰일 날 것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디어 신혼집 안방이 공ㅇ개됐다. 전기장판과 이불만 깔린 황량했던 안방은 침대 두개를 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최성국은 "사랑을 나눈다기 보다는 같이 자는 곳이다"라고 말해 환호를 불렀다.
침대 두개를 논 이유에 대해 최성국은 "각자 휴대폰 보다가 중간에서 만난다"라고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부엌 냉장고에는 연하의 아내가 쓴 편지가 공개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아내는 최성국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어 드릴게요. 여봉 사랑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집구경이 끝난 후 집들이 선물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박수홍은 집들이 선물로 배냇저고리를 준비했다. 이에 최성국은 "살면서 이런 선물은 수홍이 네가 최초"라며 감동했고, 박수홍은 "내가 받아 보니까 너무 의미 있더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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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성국의 아내는 "이사 갈 생각이 없냐"라는 질문에 "시부모님이 바로 아래층에 사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경림은 "왕래는 얼마나 하냐"라고 물었고, 최성국은 "부모님이 올라오신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내가 배냇저고리를 사온 이유가 난 병원을 다니고 있다. 근데 두 사람은 2세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우리는 그냥 몇 명을 어떻게 낳았으면 좋겠다는 얘기한 적은 없는데 힘닿는 대로 10명이 되든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성국 아내는 "10명 안 된다"고 말했고, 최성국은 "어제 내가 5명 얘기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나 아내는 "5명도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아내는 2세 계획에 대해 "난 결혼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3명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결혼하고 겪고 해보니까 많으면 2명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친구라서 하는 말인데 최성국 아이들의 활동 저하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너도 검사 안 해봤지? 검사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성국은 "난 내가 안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의 반응에 울컥한 박수홍은 "내가 얘 손을 끌고 병원에 가서 호르몬 수치부터 정자 활동량을 카메라에 다 공개할 거다"며 "진짜 중요한 거다. 난 호르몬 수치가 6에서 3으로 떨어졌다가 이제 5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박경림도 "검진 개념으로 가서 한 번 하면 좋을 거 같다"고 권했고, 최성국은 "이제 신혼이니까 천천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국은 2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1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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