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영광과 이성경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아차렸음에도 쉽게 다가서지 못했다.
늦은 밤 동네에서 다시 마주한 '동진'과 '우주'의 장면에서도 두 사람의 애절함은 여전했다. 계속해서 자신을 걱정하고 신경쓰는 '동진'에게 우주는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털어놓으며 "한동진 씨는 절대로 나 좋아하지마요. 그쪽만 나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는 거니까"라며 이루어질 수 없는 '동진'과 자신의 관계를 다시 한번 깨닫고 마음에 묻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우주'는 '동진'의 셔츠에서 떨어진 단추를 달아주며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냈고, '동진' 역시 "(심우주에게) 흔들리긴 했다는 거야?"라고 묻는 '선우'(전석호)의 말에 '우주'와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깊어진 마음을 깨달았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다.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