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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연복 셰프, '랍스타 영양사' 김민지가 'K-급식'을 들고 영국으로 향한다.
이에 '한국인의 식판'은 외국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직접 식판을 들고 해외로 출격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 문화가 낯선 외국인이 'K-급식'을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전포인트다.
여타 '해외 먹방'보다 압도적인 규모를 보는 재미도 있다. 무려 1,00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급식에 참여한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단체 먹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급식군단은 한정된 시간 안에 조리, 배식, 식사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끝내야 한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급식실에서 펼쳐질 이들의 고군분투가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는 환경이 다른 만큼, 현지 물가와 상황을 고려해 준비될 급식 메뉴를 보는 재미도 기대감을 더한다.
'한국인의 식판'이 떠날 첫 번째 급식 의뢰지는 영국이다. '월드컵 16강 주역'인 황희찬 선수가 소속 구단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위해 급식 의뢰인으로 나선다. 영국 현지에서 성사된 황희찬 선수와의 만남은 물론, 해외 축구 선수들이 K-급식을 맛보는 이색적인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