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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채널A 이진민 제작본부장이 '하트시그널4'와 '강철부대3' 비연예인 출연자 리스크를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21일 서울 성수 한 카페에서 올해 론칭 예정인 채널A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열고 "비연예인 출연자 검증 위해 생활기록부 살펴본다"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연애 예능 지평을 열었던 '하트시그널'도 나온다. 코로나 전에 시즌3를 촬영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다. 시즌3와 어떻게 많이 바뀌었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촬영 중이다"고 소개했다.
'강철부대3'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밀리터리 서바이벌 원조가 시즌3로 돌아오는 셈이다. 이번 시즌도 채널A와 ENA가 공동 제작한다. 시즌 1,2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미션을 해내는 강철부대원들은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3에서도 또 한번 압도적 규모의 격투가 기대된다.
이 본부장은 "시즌1에서는 부대의 명예를 걸고 최강자를 가리는 젊은 친구들의 애국심을 보였고, 시즌2는 스펙타클을 보였다. 시즌3는 어떤 것을 보일지, 현재 치열하게 고민 중이다. 더 스페셜한 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시즌들은 겨울 그림이었다면, 사실은 여름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 이번 시즌은 여름에 촬영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그림과 미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비연예인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검증 문제가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참가자의 사생활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본부장은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저희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 프로그램을 하는 다른 제작진도 큰 고민일 것 같다. 저희는 출연자 생활기록부를 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받고 있다. 거기 동의하는 분들이 출연한다. 특이사항이 있는지 체크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검열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