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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B1A4(비원에이포) 멤버이자 배우 공찬이 활동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고백했다.
공찬은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신지안 극본, 장의순 연출)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찬은 데뷔 12주년을 훌쩍 넘긴 상황에서도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꾸준히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팬클럽인 '바나'들과 소통하기도. 공찬은 "처음에는 월요일에 인사를 하고, 주말 인사를 했었는데 다들 월요일은 힘들다 보니 힘을 내라고 쓰고, 주마엔 잘 쉬라는 이야기를 썼었다. 그랬더니 팬분들이 그 글에 힘을 얻고 좋아해주시더라.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것이 어려운 이도 아니니, 팬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팬분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무대에 서지 못했을 때'를 언급했다. 공찬은 "제가 옛날에 몸이 안좋아서 수술을 했었는데, 그 수술때문에 무대를 못 올라간 적이 있다. 그래서 형들이 하는 무대를 지켜보는 바나를 저는 뒤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힘들더라. 나도 즐기고 무대할 수 있는데 못하고 지켜보면서 가만히 있으니 그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며 "그 일을 통해서 내가 정말 이 일을 좋아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를 느낀 것 같다. 팬분들에게도 내 마음을 더 소중히 표현하고 하나 하나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이후로는 아파서 무대에 못 서는 경우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건강을 잘 챙기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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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도적 연애담'은 '시작은 의도적, 연애는 '비'의도적!'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뢰회복 심쿵로맨스 드라마.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을 통해 '안방극장 아이돌'로 급부상한 차서원이 세상에서 삭제되듯 사라져버린 까칠한 천재 도예가 윤태준을 연기했다. 웹드라마 '모꼬지 키친', '나의 이름에게' 등을 통해 K-POP 팬들은 물론 K-DRAMA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B1A4 공찬이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윤태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으로 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